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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서울 3대 아인슈페너 카페로 유명한 아키비스트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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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랭이입니다. 지난주 서촌에서 근무하며 다녀온 아키비스트에 대해서 메뉴, 분위기, 총평 관점에서 방문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3대 아인슈페너 카페

최근 서울 3대 아인슈페너 카페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해당 글에서 소개하고 있는 곳은 상수역 오츠 커피, 서촌 아키비스트(Arch ivist), 사당 태양 커피 이렇게 3곳입니다. 지난여름에 한참 아인슈페너에 빠져서 살았던지라 해당 글을 보고 저 3군데 카페는 꼭 가보자고 다짐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이번에 서촌에서 일주일간 근무하게 되면서 서촌에 있는 곳을 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상수와 사당을 갈 일이 있다면 나머지 2곳도 방문하여 3곳을 비교하는 포스팅을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분위기

먼저 서촌 아키비스트는 청와대 사랑채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경복궁역에서 걸어서 갈 경우 10분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서촌 특유의 느낌, 현대와 과거가 섞여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면서 걷다 보면 한적한 골목이 나타나고 아키비스트 건물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매우 큰 건물이 보여서 아키비스트 규모가 크다고 생각했으나 해당 건물의 1층만 아키비스트입니다. 그래서 이른 시간에 가지 않는 경우에는 기다리는 시간이 길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11시 30분쯤에 도착한 저는 기다림 없이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지만, 제가 나올 때쯤 들어오신 분들은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주말에 방문하셨던 분들은 매우 긴 시간을 기다리는 경우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아키비스트는 크지는 않은 매장이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시끄럽지가 않습니다. 조용하면서 깔끔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어 혼자서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서촌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카페였습니다.

 

메뉴

아인슈페너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커피 메뉴와 티 메뉴, 그리고 디저트 메뉴가 있습니다. 메뉴 및 가격은 2022년 3월 현재 기준입니다. 메뉴를 보면서 살짝 놀라웠던 점은 3대 아인슈페너 카페인만큼 시그니처 메뉴는 1개라고 예상했는데 시그니처 메뉴로 2개 메뉴를 내세운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혼자 방문하여 아인슈페너만 맛보았지만 다음에는 바닐라 라떼도 마셔보아야겠습니다.

시그니처 메뉴

아인슈페너 6,000

바닐라 라떼 5,500

 

커피

에스프레소 5,000

아메리카노 5,000

카페라떼 5,500

플랫 화이트 5,500

카푸치노 5,500

아포가토 6,000

 

아몬드 밀크티 6,000

다즐링 6,000

후르츠 드림 6,000

 

에이드

자몽에이드 7,000

레몬에이드 7,000

 

디저트

피낭시에 2,500~2,700

레몬위켄드 케이크 4,000

바스크치즈케이크 6,000

당근케이크 6,500

스콘 4,000~4,500

총평

  • 총점: 4.5/5점

저는 아키비스트에서 스콘과 아인슈페너를 맛보았습니다. 사실 스콘은 특색이 있지 않는 평이한 맛이었습니다. 칼로리를 생각해서 점심 대용으로 먹었기에 끝까지 다 맛보았는데 딸기잼과 버터 맛으로 적당히 먹을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반면 아인슈페너는 왜 3대 아인슈페너 카페라 불리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먼저 크림의 쫀득함이 놀라웠습니다. 크림이 쫀쫀해서 스푼으로 풀 경우에 끈기를 가지고 올라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림이 전혀 느끼하지가 않았습니다. 달지도 않으면서 크림과 커피의 밸런스가 잘 맞아 아인슈페너를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카페들이 메뉴를 직접 가져와야 하는 방식의 시스템인 반면 아키비스트는 주문한 메뉴를 자리에 직접 가져다주는 방식입니다. 사소한 서비스가 요즘은 마음에 듭니다. 제가 한참 아인슈페너에 빠져있던 시기라면 자주 찾아오고 싶은 카페였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라떼, 에스프레소를 더 즐겨 찾고 크림이 들어간 커피 메뉴를 멀리해서 타이밍이 아쉬운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서촌에서 방문한 서울의 3대 아인슈페너 카페 아키비스트 방문 후기에 대해 기록을 남겨보았습니다. 다음에 상수와 사당에 방문한다면 꼭 다른 가게를 들려서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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