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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로맨스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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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서 생긴 우연과 행운

아마존 프라임에서 볼 영화를 찾던 중 선택하게된 영화이다.

바로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이라는 멜로, 로맨스, 코미디 작품이다.

영화 시작은 애인에게 차인 조이와 회사에서 해고당한 잭이 등장한다.

두 사람이 맞이한 상황은 매우 잔인하다. 조이는 애인에게 차이던 순간을 파티를 위해 모인 친구들이 모두 보여주게 된다. 

해고당한 잭이 다니던 회사는 바로 아버지가 운영하는 가구 제작공장이다.

가까운 두 사람으로부터 큰 아픔을 받은 두사람이다.

 

두 사람에게는 감초같은 역할의 친구가 존재하는데, 그 친구들과 아픔을 달래는 저녁을 보내며 두사람은 라스베가스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라스베가스에 같은 날 도착한 두사람. 우연은 두사람의 방이 잘못 배정되며 시작한다. 그렇게 우연이 만난 두 사람은 저녁과 밤을 함께 하며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라스베가스에서의 신나는 하룻밤을 보낸 두사람은 결국 사고를 저지르게 된다. 그 사고는 바로 라스베가스에서의 결혼식이다. 다음날 아침에 두사람은 어제의 실수에 대해 이야기하다 서로 싸우며 헤어지려고 하는데, 그 순간 엄청난 행운이 두사람을 찾아온다.

 

바로 조이의 동전으로 잭이 한 잭팟이 터진 것이다. 잭팟으로 받은 상금은 무려 300만 달러의 상금이다. 300만 달러, 한화로 하면 30억원의 어마어마한 돈을 얻게 된 것이다. 그 순간 그 행운은 두 사람에게 분쟁의 씨앗으로 변하게 된다.

 

 

두 사람이 함께하며 벌어지는 재밌는 상황들, 그리고 캐릭터의 변화

두 사람은 뉴욕으로 돌아오게 된다. 결혼을 하였기에 잭팟 상금에 대해 분할을 신청하는 조이, 그리고 이 결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상금을 줄 수 없다는 잭이다.

 

법원 장면은 변호사 같지 않은 변호사 잭의 친구가 계속해서 재밌는 상황을 선사한다. 판사는 두 사람에게 이와 같은 선고를 한다. 앞으로 6개월간 두 사람은 결혼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을 한다. 그리고 6개월 뒤 두사람의 충실도를 반영하여 판결을 다시 하겠다고 한다.

 

두사람의 라스베가스에서의 짧은 우연은 6개월이라는 시간으로 연결되었다. 너무나도 다른 두 사람의 6개월이라는 긴 동거가 시작되는 순간이다.

 

물론 두 사람이 6개월의 시간에 대해 순순히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상금을 독차지하거나, 상대방이 빨리 포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반칙을 사용하려고 한다. 상대방이 결혼 생활에 충실히 임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지저분한 환경 만들기, 매력적인 이성을 등장시키기, 상대방 부모님 이용하기 등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진행된다.

 

물론 누구하나 만만하지가 않다. 두 사람의 친구들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반칙은 실패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본인들의 생활이 바뀌고, 본인들의 약점을 극복하고, 본인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게 된다.

 

애인 앞에서 언제나 최고의 여자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실패했던 조이, 그리고 언제나 아버지로부터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어떤 결과물도 내지못한다고 생각하는 잭.

 

두사람은 6개월간의 시간을 통해 상대방으로부터 아픔과 약점을 회복하게 된다.

그들에게 가장 행운은 무엇이었을까?

6개월간의 시간이 흐르고, 다시 한번 두사람은 법원에 출석하게 된다. 판사 앞에서 조이와 잭은 각각의 입장을 변론한다.

 

먼저 잭의 친구는 두사람이 각각 150만달러를 나눠가져야한다고 변론한다. 그런데 조이는 잭과 전혀 다른 입장을 내놓는다. 긴장되는 순간이 흐르고 예상과는 다르게 300만달러를 모두 잭에게 준다는 조이측의 변호는 놀라울 따름이다.

 

조이의 이와 같은 생각은 법원에 오기 직전 예전 애인을 만나서 결정되게 된다. 조이 전남자친구를 찾아갔던 잭, 물론 반칙을 실행하기 위해서였다.

 

전남자친구는 그 계기로 조이를 다시 찾아가게 된다. 조이가 예전과 다르게 자신감 있고 더욱 매력적으로 변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조이에게 재회하자고 한다.

 

물론 조이는 전남자친구를 모두 잊었기에 깔끔하게 헤어지고 온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잭에게 실망하게 된 조이는 모두것을 포기하게 된 것이다. 

 

그 판결 이후 조이는 행복하지 않던 회사 생활도 정리하고 퇴사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

 

영화를 다 보고 나면 300만 달러라는 행운보다 자신을 변화시켜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난 것이 더 큰 행운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물론 300만 달러 행운을 나도 가져보고 싶기는 하다. 그렇지만 돈보다 더 큰 가치가 있기에 이 영화를 보면서 그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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